다시로이케

Name in Japanese: 田代池

가미코치의 경승지 중 하나인 다시로이케는 습지로 둘러 쌓인 작은 연못이다. 갓파바시(다리)와 다이쇼이케를 연결하는 하이킹 코스에 위치한다.

다이쇼이케를 지나 갓파바시로 향하는 코스를 잠시 따라가다 보면 불현듯 다시로이케가 나타난다. 맑은 수면 위로 파란 하늘과 높은 산들이 비치고 계절에 맞춰 피는 꽃들이 연못을 둘러싼다. 여름에는 일본 철쭉과 사초 군락이 숨이 멎을 듯 아름답고 늦가을에는 서리가 내려 하얗게 물든다. 다시로이케는 지하에 용천이 있어 겨울에도 얼지 않지만. 가스미자와다케(霞沢岳)에서 토사가 흘러들어 해마다 작아지고 있다. 또한, 낙엽 등 퇴적물이 쌓이면서 연못 일부분이 습지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