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코치 홍보대사

가미코치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의 알프스 휴양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이 페이지에서 찾고자 하는 많은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날아가는 새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일본 속담 속의 지혜를 살펴보자.

다른 말로 하면 국립공원에 들어올 때와 나갈 때의 공원 상태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생긴 속담인 “가져가는 것은 추억만. 남기는 것은 발자국만.” 또한 같은 맥락이다.

결국, 가미코치 보호를 위해 차량 규제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차량 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어서, 1970년대 초반을 살펴보자. 40여년 전, 공원으로 가는 길은 도심을 벗어나 전설 속 공원으로 향하는 승용차의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행렬이 계속되는 동안 가미코치는 도심의 소음과 공해로 오염되기 시작했고, 자연의 균형은 무너져 갔다.

결국, 가미코치 보호를 위해 차량 규제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차량 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가미코치는 버스, 택시, 그리고 허가받은 소수의 차량만이 다닐 수 있다.

지켜야 하는 규제가 몇 가지 있지만 알기 쉽고 준수하기 어렵지 않다.

책임감 있게 가미코치 즐기기

  • 남은 음식물, 담뱃재 등 모든 쓰레기는 가지고 돌아가기.
  • 원숭이나 오리 등 야생 동물에게 먹이 안 주기.
  • 가미코치는 법적 보호구역으로 야생 동식물의 채집 및 반출은 위법.
  • 보도가 아닌 곳, 특히 습지 및 훼손되기 쉬운 지역에 들어가지 말 것.
  • 캠핑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 지정된 장소 외 화기 엄금.
  • 수목 한계선 위는 물이 부족하니 절약하여 수자원을 보호할 것.

이 법은 누가 만들었고 왜 지켜야 하는가?

환경을 중시하는 공직자들이 일본 공원의 유지와 보호를 위해 법을 제정하였다. 법의 내용은 자연을 사랑하고 등산의 경험이 있는 세계 각국의 등반가에게는 상식이기도 하다.

‘홍보대사’와 책임에 대하여

다음 내용은 나가노의 자연을 즐기는 세계의 홍보대사로서 내세우는 목표를 기술한 것이다. 우연히도 가미코치는 빅토리아 시대의 윌리엄 고우랜드와 월터 웨스톤, 두 사람에 의해 유명해졌다.

고우랜드는 외국인에게 ‘일본 알프스’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곳을 3개의 주요 산맥(일본어로 아카이시, 기소 그리고 히다)으로 구분했다.

하지만 이 지역 최고의 영웅은 월터 웨스턴이다. 그는 시즌 마다 두루 다녔던 여행가였고 산악 등반가였으며 그의 저서는 일본에서 레저로서의 등산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그때까지, 등산은 자연과의 교류가 아니라 불교 승려들의 수행 수단으로만 여겨졌다. 간단히 말해 웨스턴은 일본 알프스의 곳곳을 탐험하고, 정중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그 열정을 세계와 공유한 산악홍보대사의 최고 모델이었다. 웨스턴 비는 가미코치에 대한 그의 정열을 기리는 기념비이고, 그의 이름을 딴 웨스턴축제에서는 매년 그의 업적을 기념한다.

가미코치 홍보대사로서 웨스턴 씨는 훌륭한 본보기이다. 웨스턴 씨와 같은 마음으로 세계 각 국에서 온 관광객에게 열정을 나누고 독려하며 이 아름다운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가미코치에 오는 모든 이들이 스스로 이곳의 홍보대사가 되었으면 한다. 이는 가미코치가 선사해 주는 소중한 체험에 화답하는 길이 될 것이다.

자연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가노현, 남아프리카, 페루, 아이스랜드 등 그 어디를 여행하든 대자연 속에서 느낀 감동이 계기가 되어 돌아온 일상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작게나마 변화가 일어나는 것, 그리고 둘도 없이 특별한 곳으로 기억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쿄의 초현대적인 번화함부터 교토의 고요한 사원, 가나자와와 시라카와고의 옛스러운 매력까지 일본에서 즐기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가미코치는 그런 관광지와는 다르다. 일단 갓파바시의 북적거리는 관광객 속에서 나오면 다이쇼이케의 별천지와 같은 고요함부터 도쿠사와습원의 평화로운 매력, 도쿠고 길의 빼어난 경치, 웅장한 호타카 정상까지 북알프스는 모두 여러분의 것이 된다. 지금 있는 곳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