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바시

일본명: 河童橋

가미코치의 중심인 갓파바시는 아즈사가와 위에 설치된 현수교로 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다. 다리 주변에는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나무로 지은 이 다리는 가미코치를 상징하는 특별한 다리이다. 1927년에 출판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 『갓파』는, 가미코치를 여행하던 주인공과 나레이터가 길을 잃고 신비로운 갓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일본 설화에 나오는 물의 정령과 기이한 경주를 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

갓파바시는 사진 촬영지로 특히 인기가 있다. 상류 쪽으로는 호타카 정상과 묘진다케가 빚어내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하류 쪽으로는 가미코치의 상징적 입구이자 여전히 화산 연기를 뿜어내며 활화산의 위용을 뽐내는 야케다케의 매혹적인 경치가 펼쳐진다. 다리 주변 지역은 게쇼야나기(버드나무의 현지 종)와 일본 낙엽송의 서식지이다.

설비

Toilets